어렸을때부터 계속 이어져온 꿈이 하나 있다면 "내 집"을 짓는 것이다.
항상 그 집의 이미지는 몇가지 조건을 가지고 있다.
1. 2층 이상
: 그냥 넓은 집이든 좁은 집이든 2층 이상이길 바랬다. 2층이 가장 좋고 3층, 4층도 좋다. 그 건물을 우리 가족만 썼으면 좋겠다. 옥상도 있었으면 좋겠고..
2. 마당
: 마당에서 뛰어노는 아이들 모습을 항상 생각한다. 작아도 좋지만 아름드리 나무 한그루 심어 아이들 키도 재어주고 그러고 싶다. 그네도 만들어주고 싶고..
3. 전용주차장
: 어릴때는 막연했는데 주차난을 보면서 주차는 확실히 잘되어야겠다고 느끼고 있다. 최소한 두 대를 주차할 수 있는 지하이든 지상이든 확실한 공간은 있어야겠다.
이런 이미지를 가지고 돈은 없지만 어떻게 하면 이 꿈을 이룰 수 있을지 정말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다른 사람들이 보면 이상하게 생각할지 모르겠다. 그래도 이 꿈이 인생의 한 목표가 되어 있고 이것을 위해 뛰고 있다.
가진 돈이 없기 때문에 여러가지 고민을 하고 있는데 요즘에는 아래 방법을 알아보고 있다.
1. 이미 지어진 빌라(다가구 건물 전체)를 구입
조금 노후화 되었더라도 빌라 건물을 구입하면 우선 건물 신축과 관련된 많은 신고사항/제약사항을 해결할 수 있다.
그리고 빌라 건물을 리모델링하면 가족끼리 사는데는 무리가 없을 것 같다. 문제는 주차공간인데 3층 이상 빌라를 구입해서 1층을 주차장으로 쓰면 될 것 같다.
빌라 가격이 싸지는 않지만 가끔 경매를 통해 괜찮은 건이 보이기도 한다.
2. 빌라 건물이 있는 동네 가운데 살기 좋아 보이는 곳 물색
정말 중요한 문제이다. 대부분의 빌라 밀집 지역이 낙후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차량진입, 치안 문제.. 옆건물과의 간격이 문제가 된다.
그리고 도시가스 문제나 상하수도, 인터넷 등등 크고 작은 문제들이 있다.
그래서 이런 모든 기준을 만족하는 동네는 안양 갈산동에 있는 빌라촌을 생각하고 있다. 여기 딱 맞는 곳을 구입할지는 미지수이지만 평촌공고와 신기중학교 사이에 있는 빌라지역이 굉장히 살기 좋은 느낌을 준다.
이와 비슷한 느낌을 주는 곳이 더 있기는 하지만 직장과의 거리에서 아쉬움이 있다.
아니면 새로 지어지는 아파트단지에 분양하는 택지지구를 염두에 둘 수 있다. 이런 택지지구에 상가형 빌라들이 들어오는 경우가 많은데 택지분양을 받으면 내 맘대로 집을 지을 수도 있다. 물론.. 비용은;;;;;;;
이런 지구가 좋은 점은 인프라를 아파트와 함께 쓴다는 점이고 치안문제가 많이 해결된다는 점이다.
과연 언제쯤 이 계획을 실행완료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큰 아이가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까지는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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