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도메인 아이디어를 쥐어짜면서.. 구글링을 하다가 꽤 좋은 도메인용 도구를 발견했다.
좋은 도메인을 가지려면 의외로 생각이 많이 필요하고 좋은 도메인 아이디어가 있어도 이미 점유중이기 때문에 손에 넣는게 꽤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요즘의 new gTLD 런칭이 반갑다. 좋은 도메인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너무 많이 구매하게 되면 유지비용 때문에 패가망신하기 딱 좋다. (내가 현재 그런 형국이다)
여하튼 new gTLD는 아직 제대로된 가치 평가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고(.com의 파워를 넘어서지 못하면 그냥 휴지조각이 될 수 있다) 정말 가치있는 domain들은 대부분이 .com인데다가 선점되어 있다.
좋은 도메인이라는 것은 여러 평가 방법이 있겠지만 기본적으로는 sedo에서 제시하는 조건이 딱 맞는듯 하다.
Sedo의 top domain 조건들
Domains need to meet the following criteria in order to qualify as a Top Domain:
- The domain is short, a real word and is easy to remember.
- It is a generic domain, e.g. like car.com, creditcard.com or books.com
- The domain is easy to spell and not prone to typographical errors.
- The domain is product-related and therefore has a high commercial value
- The domain doesn't violate any third party rights (e.g. trademark rights)
- The TLD geographically matches the languages of the domain name.
그리고 아래 글도 읽어볼만하다.
12 Rules for Choosing the Right Domain Name: http://moz.com/blog/how-to-choose-the-right-domain-name
대충 정리하면 기억하기 쉽고 타이핑도 쉬우면서 사용하는 언어에 딱 맞는 그런 도메인이 좋은 도메인이라는 얘기다.
아직 이런 도메인을 못가지고 있어서 개인적으로 아쉽다. 이런 제대로된 top 또는 great domain을 가지게 되면 인생역전이 가능할지 모르겠다. 왜냐하면 이런 top domain의 거래가격이 로또 1등보다 높은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이전 포스트 참조: 역대 가장 비쌌던 도메인들)
아래는 sedo의 top domain 리스트이다.
보면 알겠지만 주로 짧은 도메인이 많고 일반적인 명사/동사나 브랜드가 아닌 고유명사가 들어간 도메인이 많다. 예전에 유명했던 korea.com 같은 도메인이다.
그래서 도메인에 투자(?)를 하려면 이런 top domain을 가지려고 해야 하는데 사람이 그 많은 조합을 다 많들어보기 힘들기 때문에 일정 도구가 필요하다. 그리고 실시간으로 낙장되는 도메인들도 있기 때문에 소유자가 계약을 갱신하지 않을때 선점하는 것도 필요하다. (물론 좋은 도메인들은 거의 낙장되지 않는다.)
그래도 일말의 가능성은 있기 때문에 내가 쓰는 tool을 소개한다.
1. 기본적으로 어떤 키워드에 대한 다양한 도메인검사는 대부분의 등록업체 사이트에서 해준다. 예를들어, web을 검색하면 web이 포함된 결과를 보여주는 식이다.
godday.com에서 web이라고 검색하면 아래와 같이 보여준다. 그렇지만 결과가 썩 만족스럽지는 않다.
다른 등록업체들도 비슷한 기능을 제공하거나 다양한 형태로 결과를 보여준다. 서로 비교하면서 본인한테 맞는 곳을 쓰는게 좋은 것 같다. 물론 등록가격도 조금씩 차이가 나니 비교해야 한다.
2. 낙장 도메인 조회
낙장 도메인은 영어로 backorder domain이라고 하더라. 처음에 몰라서 google에서 검색하는데 힘들었다.
1) nakjang.kr
매일 낙장되는 도메인들을 보여주는 사이트이다. 여기서 발견한 도메인은 예약이 가능한 등록업체에서 예약해서 가질 수 있다. godaddy.com에서 예약이 가능하지만 예약을 모든 사람한테 다 받아주고 1명이 복불복으로 되는 방식이라 추천하고 싶지 않다. 예약은 가비아가 괜찮은것 같다. 가비아는 가비아 사용자 선착순으로 1명만 예약할 수 있으므로 가비아가 성공하면 예약자가 취득하게 된다. 가비아 가격은 싸지 않다.
2) Domain Name Analyzer
http://domain-name-analyzer.en.softonic.com/
맥용으로 쓰고 있는데 특정단어와 TLD 조합, 패턴으로 조합해서 도메인의 whois 검색으로 통해 등록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예를들어, 2자리 알파벳 도메인과 같은 패턴을 지정해서 조회할 수 있다. 패턴 조합이나 TLD 등록 모두 마음에 들지만 좀 느리다. 어떤 알고리즘을 쓰는지 모르겠지만 조회자체가 좀 느린 것이 흠이다. 윈도 버전도 있다.
3) Domain hole
오늘 발견한 앱인데 아이폰용만 있는듯 하다. 낙장도메인 조회가 가능한데 키워드로 조회가 가능하고 키워드로 조합한 도메인 전체 조회도 가능하다. 도메인생성 기능도 제공한다. 게다가 처리속도가 꽤 빨라서 쓸만하다. 단 new gTLD는 대응이 되지 않으니 업데이트가 나와야 할 것 같다. .com용으로는 괜찮다.
'Domain'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비아 리포트 10호 (0) | 2014.08.12 |
---|---|
United domains에서 IDN 등록 주의 (0) | 2014.08.12 |
Sedo recent sales (0) | 2014.08.07 |
최근 주간 도메인 판매 기록 2014.07.28-08.03 (0) | 2014.08.07 |
My domain portfolio (0) | 2014.08.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