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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PER 현실성 계산

by gourri 2020.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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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생각이 났는데 PER이 높은데도 가격이 계속 오르는 종목들이 있는데 실제 이것이 어떤 의미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PER이 10이면, 최근의 EPS를 기준으로 10년을 벌었을때 이 가격이라는 의미일텐데, PER이 30, 40 이상인데도 계속해서 가격이 올라가는 종목들이 너무 많다. 그러면 이것이 거품일까 아닐까 판단이 어느 정도 되어야 관심을 가질지 말지 결정이 될 듯 하다.

 

정확하게 계산할 필요도 없고 그냥 어림잡아서 아래 정도 느낌이면 어떨까 싶다.

예를 들어서 Apple이라고 치고,

EPS = $2.39

PER = $32.9

가격(PER * EPS) = $108.24

이렇다고 하자.

 

그러면 ROI가 26.9% 이니까, 앞으로 EPS가 매년 26.9% 성장한다고 가정하고 32.9년 후 EPS가 현재 가격보다 비싸면 현재 PER이 저평가이니까 매수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면 어떨까 싶었다.

그런데 여기서 변수는 ROI가 해마다 당연히 바뀔 것이다. 미래 EPS를 예측할때 이것이 가장 어려운 점인데, 최근 ROI를 몇 년 정도(5-8년?) 평균을 내고 그 평균값을 기준으로 해서 해마다 일정 수준으로 저성장한다고 예측해서 계산하면 보수적으로 예측이 가능하지 않을까 한다.

물론 성숙 기업은 이럴 것이고 유니콘들처럼 매년 폭발적인 성장을 한다면  ROI가 성장하는 모델을 만들면 되지 않을까 한다.

(ROI를 기준으로 하는게 맞는지도 의문이지만...)

 

아래 문서가 그걸 그냥 계산해보려고 만든 것인데, 매년 일정 수준 정도 ROI가 떨어질 것으로 예측해 봤다. 문서 예제가 AAPL(애플)인데, 애플의 신용등급은 AA+, AA 정도이니까 AA 등급의 회사채 이자율을 기준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만들어 봤다. 계속 성장하는 회사는 당연히 모델을 바꾸어야 한다. (이렇게 다양한 접근은 엑셀로는 어려우니 코드를....)

 

아무튼 이렇게 계산을 해보니, AAPL은 16년 이후에서 17년 이전 사이의 값이 현재가격이 포진하고 있다. 이것은 지금 가격이 현재 수준에서는 PER 32.9이지만 성장을 지금 수준으로 유지하면 PER 16.X 수준의 가격이라고 생각할 수 있어서 현재 저평가라고 결론을 내릴수 있을 것 같다.

 

물론 정확하게 예측하는건 불가능하니 대충 느낌만 잡는데 쓰면 어떨까 싶다.

 

docs.google.com/spreadsheets/d/1JTGIw_FXusfvp9hicbYTcK3XLBNItM8prv_p83vDWfw/edit?usp=sha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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