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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dgets

캠리하이브리드 7세대 6000km

by gourri 2014.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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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페이스리프트를 앞두고 있는 캠리 7세대 하이브리드 모델.

이 차를 지난 3월에 구매할때 다른 차종과 많이 비교했고 아래 사항들을 집중적으로 고려했다.


1. 에어백

에어백이 적어도 3세대인가? 디파워드도 정확하게만 동작하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믿지만 아이가 둘(둘째는 곧 나옴)이라 혹시라도 앞좌석에 태울 일이 있을지 몰라 가장 많이 고려했다.

이 조건 때문에 대부분의 현대, 기아차가 탈락했다. K7(+하이브리드)도 고려대상이었으나 탈락


2. 연료

가솔린 차량 위주로 고려. 디젤차량도 요즘에는 조용하고 떨림이 거의 없지만 그래도 가솔린보다는 아직 못하기도 하고 패밀리차로 생각했기에 되도록이면 가솔린이었다. 디젤 차량은 좀 마음에 들면 가격이..


3. 가격은 당연히 고려대상. 최대 4,500까지...


4. 연비 역시...


5. 실내 공간

뒷좌석에 카시트를 두 개 놓고 와이프가 탈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했다. 국내, 해외자료에 있는 실내 사이즈도 많이 비교했지만 역시나 수치로 알 수 없는 것이 많았다.


6. 트렁크 용량

둘째가 곧 태어나서 캠핑은 한동안 보류이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큰 트렁크가 있었으면 했다.


그런데 캠리 하이브리드??????

구입당시 프로모션으로 200만원을 할인받았고 무이자 할부까지 할 수 있었다. 실내공간은 정말 광할해서 와이프가 단번에 오케이.. 고려대상에 알페온이 있었는데 알페온은 넓었지만 내부에서 보기에 너무 답답한 분위기.

트렁크는?? 이전에 타던 차가 SM3 구형이었는데 하이브리드인데 얘보다 트렁크가 넓어서 오케이했다. 다른 하이브리드 차량들은 확실히 눈에 띄게 좁은 트렁크였는데 캠리는 달랐다.





6천 km 정도 탄 지금은?

장거리 여행이 없으면 매일 10km 정도 타고 주말에 30km 정도 탄다. 이렇게만 타면 한달에 한번 가득 주유. 아무렇게나 타도 고속/시내 복합연비가 공인연비 그대로 나오는듯. 배터리용량이 더 크면 연비가 더 잘나올 것 같은데...


소음은 역시나.. 고속도로에서 올라오는 바닥소음은 내내 아쉽다. 타이어가 워낙에 튼튼해 바꾸기도 아깝고..


어댑티브크루즈컨트롤이 아닌게 아쉽다는.. 크루즈컨트롤이 고속도로 장거리 여행에 참 좋은데 어댑티브가 아니어서 긴장을 늦출 수가 없다.


그리고 차체가 꽤 길다. 스펙으로 보면 별로 길지 않을 것 같은데 은근히 길다. 게다가 회전반경이 넓어서 주차장에서 차 뺄때 한번 더 후진할때가 많다.


뒷좌석과 스티어링휠에 열선 없는게 아쉽고, 사이드미러 락폴딩이 안되는게 아쉽다. 락폴딩은 하면 괜찮을 것 같은데 사이드미러를 와이드로 바꿀때 보니까 배선이 굉장히 짧다. 아마 작업하는데 만만치 않을듯.

아.. 사이드미러도 처음에 적응하기 힘들다. 나는 와이드미러로 바꾸었지만 순정은 시야각이 많이 좁아서 처음에는 좀 어려웠다.


실내를 보면 뒷좌석에 사람 3명은 타는데 카시트 두 개 들어오면 많이 어려워 보인다. 좁은 것은 아닌데 카시트는 좌석 가운데 고정되니 좌우로는 여유가 있지만 가운데는 여유가 없다. 공간은 되는데 오히려 다 쓰지 못하게 된다. 다른 중형 이상 차들도 동일하다. 오히려 푸조 308과 같이 뒷좌석시트가 완전히 3개로 분리되어 있으면 낫다고 한다.


트렁크.. 생각보다 넓다. 배터리 때문에 공간의 손해를 보기는 하지만 꽤 크다. 물론 캠핑 가기에는 2% 부족하다. 가솔린 모델 트렁크는 정말 넓어서 장비가 많지 않다면 캠핑에도 나쁘지 않을듯 하다. 루프박스 하나 올리면 될 듯 하지만 풍절음이 심해진다는 소리에 엄두가 안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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