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Rhapsody

IBM Rhapsody.. 원래는 telelogic 제품이었지만 지금은 모두 인수되어 다 IBM..

요즘 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이 녀석을 쓰고 있는데 머라고 할까.. 참 애매하다.

UML으로 만들어진 software를 실제 코드로 구현하기 위한 도구인데 쓰면서 정말 욕도 많이 하고 감탄도 하고 그러고 있다. 요즘 UML이 쇠퇴해가고 있는 트렌드를 볼때 애증의 도구인듯하다.

장단점이야 알려질 대로 알려져 있으니 딱히 다룰 내용은 없는데 정말 신경쓰이는 것은 아래 사항들이다.

1. 느리다. 왜 이렇게 느린지..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해도 너무 느리다.

2. 비싸다. 라이센스 비용이 얼마인지 듣고는 입이 안다물어지더라. 우리 회사는 호구 중에 호구인듯. 이 비용을 들여서 랩소디를 쓸 이유가 있는지 모르겠다. UML만 포기하면 그냥 eclipse가 나을지도.

3. 코드 내비게이션. 코드를 찾는게 안되는것도 아닌데 정말 불편하다. MS Visual Studio처럼 되면 좋겠는데 그것도 아니고 tag 기능이 있거나 prev/fwd 기능이 있지도 않고.. 대체 어쩌란 것인지..

그래도 장점이 있다면..

1. UML. UML 쓰면 정말 좋은 도구이긴 한듯. UML을 코드로 생성하는 것이 안정적이고 정확하다. 게다가 코드 먼저 만들고 거꾸로 다이어그램을 만드는 것도 훌륭하니 구조가 잘 잡혀있다면 쓸만하다.

2. State diagram. UML 다이어그램 중에 state diagram이 편해서 좋긴 함. 그래도 그림 그리는 도구가 너무 불편함.

그리고 또 하나. 사용자가 많지 않은지 관련 자료들이 별로 없음. 문제가 생기거나 궁금한 것들을 구글링으로 해결하지 쉽지 않음.

랩소디 매뉴얼: http://pic.dhe.ibm.com/infocenter/rhaphlp/v7r6/nav/0

위 사이트가 그나마 쓸만한 설명서.